찾아가는 여가프로그램, 경로당은 우리가 책임진다


 경기도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명희)2018년부터 판교 백현동, 판교동, 운준동의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7년 실시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판교지역 어르신의 46% 이상이 경로당 이용 경험이 있고 건강과 여가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노래교실, 체조 등 여가와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백현동 아파트 경로당은 가벼운 율동을 함께하는 신나는 노래교실로 어르신들의 웃음이 만발했다. 굿볼을 이용하여 어깨 통증을 완화하고 얼굴, 손바닥의 소근육을 사용하는 치매 예방 체조는 어르신의 참여가 활발하다.

 

  “매일 경로당에 누워서 낮잠 자다가 운동하니까 몸이 개운하고 좋아. 어깨하고 허리하고 많이 아팠는데 자주 운동해야겠어. 회원들과도 활짝 웃어 본 게 얼마만인지, 자주 했으면 좋겠어.”

 

  “마이크 잡고 부르는 건 오랜만이야. 아주 스트레스가 확 풀리네. 경로당에서 (진행)하니까 가까워서 좋아.”

 

  백현동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무료했던 경로당 생활의 갈증이 해소됨을 볼 수 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의 경로당 담당 문창현 사회복지사는 경로당이 단순한 친목 모임의 사랑방이 아닌 어르신의 주체적 참여로 지역과 상생하는 장소로 기능하게 하고자 한다.”라며 경로당 사업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문의: 판교노인종합복지관 031-620-2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