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판교 노인종합 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위한 공연이 열렸는데요.

이번엔 특별히,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를 꾸몄습니다.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즐기던 취미 여가활동을

많은 사람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홍예림 기잡니다.


기사 멘트

가야금공연단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야금을 배우고 있는 어르신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시낭송부터 가야금, 합창까지 다양한 공연팀이 무대를 꾸밉니다.

< 인터뷰> 남정자 / 분당구 백현동
"학교 다닐 때는 학예회도 못 나갔는데 지금 말년에 너무 행복해요. 이렇게 공연도 같이 할 수 있고요.

와서 친구도 사귀고요. 많이 배우며 너무 행복해요."

어르신들은 노인복지관에서
젊었을 적 즐겨오던 취미를 바탕으로 배움을 이어가며 또 다른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 인터뷰> 조혜숙 / 분당구 백현동
"제가 자랄 때는 사랑방이라는 게 있었어요. 그야말로 남자들만 다니던 사랑방이었는데

요즘에는 복지관이 생겨서 친구도 생기고 배울 수 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즐기던 취미 여가활동을 많은 사람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공연.
어르신 관객을 맞이하는 무대의 주인공 역시 어르신입니다.

< 인터뷰> 장여진 사회복지사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공연을 꾸미면서 조금 더 알찬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게 됐습니다."

어버이날 무대를 직접 꾸민 어르신들,

노후에 시작한 배움이 활기찬 노후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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