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설 합동 차례>


앵커 멘트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합동 차례가 열렸습니다.

직접 준비한 차례상은 아니지만, 이웃과 함께 조상을 기리며, 설을 맞이했습니다.


기사 멘트


설을 앞두고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
합동 차례상이 마련됐습니다.

부모와 조상의 위패를 모신 차례상 앞에서
한 명, 한 명 시민들이 큰절을 올립니다.

직접 차례상을 준비하던 조병순 씨.

이번 명절부터 합동 차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조병순 / 분당구 서현동
"집에서 하니까 아이들이 따로 살고 멀리 있기 때문에 못 오기 때문에요.

 어차피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 여기서 공동차례를 지낸다고 해서 여기에 했습니다."

이처럼 고향에 가거나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는 대신
합동 차례로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박예순 / 분당구 정자동
"여러분과 경건한 마음으로 지내게 되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지난번에도 해보니까 좋아서 이번에도 또 참여했습니다."

불교계 위탁 노인복지관에서는
매년 명절마다 전통 불교식으로 합동 차례를 지내고 있습니다.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웃과 함께 지내는 합동 차례.

직접 준비한 차례상은 아니지만
조상과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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