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8월 문을 연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첫 번째 문화축제 '문화살롱'을 열었습니다.

 공연과 전시, 만남이 어우러지고 있는데요. 홍예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소녀처럼 흥겹게 포크댄스를 추고, 한 목소리로 갈고 닦은 가창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임도희 / 노래교실

  "노래교실은 인원도 많은데다 전부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같이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아요."


  정성스레 빚어 탄생한 도예 작품.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민화 작품.

직접 그리고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은 / 민화교실

  "한 작품 할 때마다 성취감도 있고 실제로 다들 그려놓고 서로 칭찬하고 그런 거 그리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요. 저녁에 혼자 있을 때 시간 보내고 그러는게 시간이 잘 가서 앞으로 계속하면 좋은 취미생활이 될 것 같아요."


  공연과 전시, 만남이 어우러지는 곳. 지난 8월 문을 연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첫 번째 문화축제 '문화살롱'을 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배움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양은혜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프랑스인들의 열정의 산물인 살롱문화를 판교노인종합복지관에 그대로 옮겨서요. 분당과 판교 어르신들에 맞게 재구성했습니다."


  지난 4개월간 운영을 이어오며,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를 위해 살롱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복지관 어르신과 지역 주민은 공연, 전시 관람뿐 아니라 체험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명희 관장 /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일단 어르신들은 교육사업을 제일 좋아하셔서 노년기에 필요한 교육을 많이 받고 싶어하시고요. 노년설계에 대한 교육, 그리고 노년기에 필요로 하는 건강교육을 할 예정이고요."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하루 평균 이용 어르신은 2천 명. 회원으로 등록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5,500명을 넘어섰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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