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1일부터 10일간 '2017 판교 깊은 가을 문화살롱'이란 주제로 가을 문화 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 전시 및 공연으로 점차 높아가는 노년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세대의 참여로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힙합 댄스와 재즈 연주를 배경으로 한 스탠딩 파티로 오프닝을 시작해 10일동안 축제를 되돌아보는 영상 상영으로 폐막식을 진행한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이 참여하는 가요제에서 총 10팀이 경연을 통해 노래 솜씨를 뽐내며 경찰 가수 '폴리스 리'의 진행으로 8명의 초대가수가 함께하는 가요무대가 열린다.

토크 콘서트 형식의 도예 작품 전시와 폴라로이드 사진 인화,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등 미술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요가 시연과 한국 무용, 난타 등의 건강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어르신이 직접 연주하시는 클래식 기타, 아코디언, 장구 등의 음악 무대가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 토요일에는 복지관 로비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이 열리며 블루베리 와인 만들기와 유리공예 체험 등 3일에 걸친 가을 나들이를 진행한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이명희 관장은 "다양한 어르신들이 자신과 비슷한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문화 담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새롭게 즐기는 노년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배움과 행동으로 문화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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